주식/국내주식

신종코로나 테마주 이번엔 에탄올주?

데트장 2020. 2. 6. 09:30

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우한폐렴)의 확산 우려가 이어지느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. 5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창해에탄올(004650KS)은 전 거래일보다 8.30% 상승한 1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. MH에탄올(023150KS)는 1.94% 상승 한국알콜(017890KS) 역시 2.84% 동반 상승했다.

이는 국내에서 신종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알코올 손 소독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. 이들 업체는 소주를 비롯한 주류와 손 소독제 등의 원료로 활용되는 주정(에틸알코올)을 생산 판매 하고 있다.

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영유아 화장품 전문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(900300KS) 역시 23.96% 급등 마감했다. 앞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, 백신, 택배 상자용 골판지 등 다양한 업종의 종목들이 잇따라 신종코로나 관련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.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신종코로나 관련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해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.